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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풍전 (한국고전소설)

✍ Scribed by 미상


Publisher
유페이퍼
Year
2015
Tongue
Korean
Category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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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opsis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필사본. 국립도서관본·가람문고본·김기동(金起東) 소장본 등 3종이 있다. 그밖에 김영석이 1947년 개작하여 협동문고로 간행한 <이춘풍전>이 있고 '부인관찰사'라는 표제의 활자본이 있다. 숙종 때 서울에 사는 이춘풍은 가정은 돌보지 않고 놀러다니며 가산을 탕진한다. 나중에는 아내가 품을 팔아 모은 돈까지 다 없애고 빚까지 진다. 박득만이라는 상인이 돈을 써서 벼슬을 사려고 한다는 소식을 얻어 듣고서 최참판에게 다리를 놓겠다고 찾아갔으나 용돈도 못 얻고 술대접만 받고 돌아온다. 춘풍은 돈이 떨어지자 기생 월향에게까지 천대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내 김씨가 굶주려서 거동도 못하고 누워 있다. 춘풍은 자신의 방탕한 생활을 반성하고는 아내에게 서약까지 한다. 이에 김씨는 기뻐하며 주린 배를 안고 열심히 품팔이를 하여 돈을 모은다. 춘풍은 다시 교만하여져서 호조(戶曹)에서 돈 2 000냥을 빌리고 아내가 모은 500냥까지 합해서 평양으로 장사를 하러 간다. 평양명기 추월에게 미혹되어 장사는 하지 않고 돈을 탕진하다가 이윽고 박대와 수모를 받으며 추월의 집에서 하인노릇을 한다. 남편의 소식을 들은 김씨는 마침 이웃에 사는 참판이 평양감사로 부임하게 되자 청을 드려 비장(裨將)이 되어 남복을 하고 평양에 간다. 추월의 집을 찾아가 추월의 간교한 행색과 남편의 거지같은 모습을 확인하고 추월을 엄히 문책 5 000냥을 남편에게 주게 하고 춘풍 역시 태장(笞杖)을 쳐서 죄를 다스린다. 춘풍은 의기양양하여 집으로 왔으나 아내가 비장의 복장으로 나타나서 꾸짖자 다시 망신만 당한다. 춘풍은 비장이 아내인 것을 알고 개과천선하여 방탕한 생활을 청산하고 집안을 다스리는 데에 힘써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을 이룬다. 이 작품은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평범한 서민을 주인공으로 하여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판소리계 소설과 같은 평민문학이다. 가정이 무능하고 방탕한 남편 때문에 몰락하고 슬기롭고 유능한 아내의 활약으로 재건되는 이야기의 전개는 허위에 찬 남성 중심의 사회를 비판하고 여성의 능력이나 기능을 부각시키려 한 의식을 보여준다. 인간의 삶을 가정적인 차원에서 문제삼고 있으며 허위로 가득차고 방탕한 삶을 비판하고 근면과 슬기와 성실한 삶을 강조하는 교훈적 주제를 담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의 부패한 사회상을 풍자한 작품이기도 하다. 돈으로 벼슬을 사려다가 집안이 망한 상인 박득만과 최참판 사이에서 대리청탁으로 돈이나 뜯어 쓰려는 이춘풍의 행위는 관직을 사고 파는 일이 성행했던 당시 사회상을 풍자한 것이다. 호조의 돈을 빌려 온 이춘풍을 갖은 수법으로 털어내고는 돈이 떨어지자 하인으로 구박하는 추월의 모습에서 신의와 인정이 메마른 각박한 사회를 공격한 점도 엿볼 수 있다. 한 여성의 활약으로 방탕한 남성을 개과천선하게 하고 몰락한 가정을 이룩하였다는 점에서 여성의 주인의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이 작품은 작품으로서 의의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춘풍전 [李春風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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