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 Scribed by 김경집
- Book ID
- 110963493
- Publisher
- 넥서스
- Year
- 2011
- Tongue
- Korean
- Weight
- 2 MB
- Category
- Fiction
- ISBN-13
- 978895797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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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opsis
외롭고 불안한 당신의 일상에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격려의 메시지
어느 날 갑자기 어린왕자가 돌아왔다.
인생의 시작점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
따분한 삶에 지쳐 우울한 일상을 보내는 청춘들,
희망을 잃고 메말라 가는 사람들과 특별한 여행을 떠나다!
생텍쥐페리재단에서 극찬한 《어린왕자》 후속작!
《어린왕자》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2010년에 아르헨티나에서 출간과 함께 초판으로만 65,000부가 팔렸다. 이 책은 특히 생텍쥐페리 재단에서 극찬한 작품으로 출간 당시 많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생텍쥐페리 재단의 이사장이자 생텍쥐페리의 종손인 프레드릭 다아게(Frdric D’Agay)는 “생텍쥐페리가 살아 있었더라면 사람들에게 남겼을 남은 메시지였을 것”이라고 했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어린왕자’가 10대가 되어서 다시 등장해서, 우연한 기회에 주인공 ‘나’와 함께 길을 떠나면서 나누는 대화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생텍쥐페리재단에서 극찬한 만큼, 이 책은 철저하게 작가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에서 구현했던 세계관과 인물 캐릭터와 플롯을 기반으로, 원작에 걸맞은 후속편으로서의 완성도를 보여 준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시 지구에 나타난 어린왕자. 《어린왕자》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하지만 그 안에는 《어린왕자》에서 깨달았던 인간적인 가치는 물론 정서적인 공감을 하게 만드는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어린왕자》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새로 ‘어린왕자’를 만나는 이들에는 색다른 호기심과 깨달음을 전해 줄 것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이 보듬고 어루만진 이야기들
어찌 보면 인문학자 김경집은 《어린왕자》의 생텍쥐페리와 다른 듯 꽤 많이 닮았다. 비행기 조종사로서 역동적인 삶을 살아온 생텍쥐페리의 삶과 비교하자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인문학자 김경집에게서 발현되는 내면의 역동성은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그는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가슴이 뜨끔하고 자신의 살아온 길이 부끄러워서 몇 번이나 작업을 멈춰야 했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냥 남의 나라 말을 우리말로 옮기는 게 아니라 그 마음을 담아 우리의 무뎌진 성정에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소박한 사명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인문학자로서 올곧은 삶을 살아온 그의 최근 서적들을 살펴보면 얼마나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가득한지 잘 알 수 있다. 그는 위로와 격려를 통해 피폐해져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보듬고 어루만져 준다. 그런 그의 격려는 현실의 좌절을 이겨내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실어 준다.
그가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느낀 슬픔과 기쁨, 그리고 공감이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옮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책의 곳곳에 묻어나 있다. 그는 그 공감의 부피만큼 우리의 삶에서 작지만 중요한 변화가 조금씩 살아나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 이 책의 특징
우리는 왜?
어린왕자를 다시 만나야 하는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찾아 준 ‘어린왕자’
인문학자 김경집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어린왕자》를 좋아하는 이유를, ‘원작이 워낙 훌륭하다.’는 것을 떠나서 두 가지 측면으로 본다. 밝은 면에서 보자면 그만큼 우리에게 순수함에 대한 애틋함이 남아 있기 때문이고, 어두운 면에서 보자면 그만큼 우리의 삶이 강퍅해서 거기에서 위로를 받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저마다 마음속에 어린왕자를 품으며 살아간다.
《어린왕자》가 많은 사람을 매혹시켰던 건 무엇보다 생텍쥐페리의 아름답고 뛰어난 문장 덕택이지만, 또 다른 점은 연이은 전쟁으로 피폐해져 버린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염증과 순수함에 대한 갈망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으면서 흘린 눈물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그의 작품들의 일관적인 주제는 바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물질의 탐닉보다 정신적 유대와 그 가치를 일깨워 준다. 어둠이 짙을수록 촛불의 존재가 더 또렷하게 드러나듯 절망과 탐욕에 휘둘려 신음하고 있을 때 그의 메시지는 큰 울림으로 퍼져 나갔다.
《어린왕자》는 적절한 비유와 상징으로 우리의 무뎌진 심장을 깨웠다. 그가 별로 돌아간 것을 못내 아쉬워하게 만들어 놓고 말이다. 그래서 떠난 그가 더욱 그리웠다. 그런 그가 돌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닫혀 있는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무뎌진 심장을 다시 부드럽게, 그러나 또렷하게 깨워 놓는다.
돌아온 어린왕자는 이전의 비유와 상징보다는 훨씬 직설적이고 간결하다. 빙빙 돌리기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보여 준다. 우리가 늘 잊고 지내거나 온갖 이성과 논리를 동원해서 합리화했던 단단한 마음의 갑옷을 간단하게 무장 해제시킨다. 마치 구약성서가 비유와 상징의 계시를 담고 있다면 신약성서가 간결하고 명료한 실천으로 그 계시를 완성하듯 말이다.
말보다 실천으로 소중한 가치를 되찾는 시간
‘왜 다시 어린왕자인가?’라는 물음은 그런 점에서 오늘날 우리의 삶에 대해 반성을 하게 만든다. 온갖 감언이설과 거짓말이 난무하면서 개인적인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한 세상이다. 거짓과 탐욕이 진리와 정의를 쫓아내고, 그저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욕심만 살아 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상황이 아니라 전 세계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다.
이런 처지에서 제일 먼저,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작은 영웅 ‘어린왕자’가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이 비유와 상징의 아름다운 언어보다 간결하고 직설적인 깨우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그런 현실 인식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이 더 소중하고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때이기에……. 그리고 그게 바로 지금 우리가 다시 어린왕자를 만나야 하는 까닭이다.
우리는 ‘어린왕자’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암울함에서 한줄기 순수한 빛으로 인간 사이의 관계성을 일깨워 준 빚이 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따르기는커녕 오히려 더 타락하고 욕망에만 휘둘리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그가 다시 돌아와서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사랑으로 살아가라.’고 애원한다. 그러니 또 하나의 빚을 지게 된 것이다.
그 빚을 조금씩 덜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의 ‘어린왕자’도 행복해할 것이다. 이제는 그 빚을 갚아야 한다. 이《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사랑’만이 빚을 갚는 유일한 길일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우리에게 순수함이 남아 있어서 다시 ‘어린왕자’와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오늘 우리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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