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러워하는 가정은 깨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남편만으론 채워지지 않아!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내 몸을 식혀줄 애인을 만드는 거! "다섯 시밖에 안 됐는데 벌써 가려고요?" 그는 서운한 기색이 만연한 얼굴로 아랫입술을 쑥 내밀었다. "오늘은 남편이 일찍 들어온다고 했거든요." 내 말에 웃음기가 싹 걷힌 얼굴로 그가 담배를 하나 물었다. 밀랍처럼 굳은 표정을 보면 화가 난 듯 보였으나 그는 담배만 피웠을 뿐 화가 났다는 어떤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았다. 나는 몹시 미안한 얼굴로 그를 보았으나 그는 내 시선을 피한 채 창가로 걸어
아담의 Y 염색체
✍ Scribed by 김춘규
- Book ID
- 110925702
- Publisher
- 알에이치코리아(RHK)
- Year
- 2016
- Tongue
- ko-KR
- Weight
- 1 MB
- Category
- Fiction
- ISBN-13
- 978892558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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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opsis
**신세대 꽃중년 아재들이 에덴동산에 떴다!****일 년 365일 일해서 번 돈은 죄다 이브에게 갖다 바치고
하루 밥 세 끼, 용돈 몇 푼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 아담들의 '자유로운 삶'을 향한 통쾌한 반란극!
「21세기문학 신인상」 수상작가 김춘규의 두 번째 장편소설
**
2004년 해양문학상, 2005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2012년 21세기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온 작가 김춘규의 두 번째 장편소설 『아담의 Y 염색체』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8편의 단편을 실은 소설집 『두 번째 달』에서 바다에 인생을 맡긴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다루는 데 이어, 10년이란 세월을 공들인 첫 장편 『해적의 바다』에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상처입고 고통받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담아낸 바 있는 작가 김춘규는 바다를 배경으로 소박한 서민의 삶을 투박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문체로 다뤄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 문단에서 보기 드물게 남성성의 문학을 지향하여 앞으로의 기대가 큰 작가이기도 하다.?
결혼과 동시에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남성들의 삶과 반란을 다룬 이번 작품 『아담의 Y 염색체』 역시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요 서사를 이끈다. 에덴동산이라는 가상공간에서 누군가의 남편으로, 혹은 아버지로 살아가는 아담들의 일상을 통해 한국 중년 남성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한 이 책 『아담의 Y 염색체』는 특히 작가의 역발상적 사고와 해학적인 입담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10여 년간 남성과 바다라는 화두를 고집스럽게 붙잡아온 작가 김춘규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중년 남성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에 동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아담들의 반란에 동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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